"아침잠은 인생에 가장 큰 낭비" - 앤드루 카네기, "밤 12시까지 서류를 봐도 끄떡없다"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철강왕"으로 불리며 아침형 인간의 전형적인 예로 자리 잡은 앤드루 카네기와, 늦은 밤까지 정책 문서를 검토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녁형 인간의 대표주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아침형 인간은 부지런하고, 저녁형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어떻게 다른지 잠을 자는 시간대로 어떤 통계 결과가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아침형 인간(조조형)
특징:
- 아침에 쉽게 일어나며, 오전 중에 가장 활기를 느낍니다.
- 저녁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피로를 느끼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 주로 아침에 중요한 작업을 처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장점:
- 사회적 시간표와 일치: 대부분의 전통적인 근무 시간과 학교 시간이 아침형 인간에게 유리하게 맞춰져 있습니다.
- 아침의 생산성: 많은 연구에서 아침에 일어나 활동하는 사람들이 더 생산적이라고 보고합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용이: 아침형 인간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단점:
- 사회적 활동이나 저녁 모임에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저녁 8시만 되어도 하품이 시작되고 잠자리에 들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 야간 활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저녁형 인간(올빼미형)
특징:
- 저녁에 활기를 느끼며, 밤늦게까지 활동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하며, 오전 중에는 비교적 덜 활발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야 활기를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 창의력이나 집중력이 밤에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점:
- 창의적 작업에 유리: 저녁형 인간은 밤에 창의력과 집중력이 증가하여 창의적인 작업에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활동 참여 용이: 저녁 시간대의 활동과 모임에 더 활발하게 참여하는 편입니다.
- 유연한 근무 환경에 적응: 유연 근무제나 자율적인 업무 환경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전통적인 근무 시간과 맞지 않아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아침에 일찍 시작하는 일정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고, 장기적으로 수면 부족이나 수면 질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습니다.
"당신은 올빼미형 인간인가요? 밤은 낮보다 찬란합니다."
저녁형 인간이라면 알아야 하는 점.
올빼미형 인간의 장점: 창의력의 비밀
올빼미형 인간은 종종 사회적인 활동 시간과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지만, 이들의 밤 활동은 놀라운 창의력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술가와 창작자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수면 패턴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낳습니다.
생체리듬의 변화: 코로나 시대의 산물?
장시간 집에 머무르면서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는 것은 이제 흔한 현상. 하지만, 과연 방콕 생활만이 저녁형 인간으로의 변화를 초래할까요? 연구에 따르면, 수면 패턴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의 상호 작용 결과입니다.
성공과 근면함: 아침형 인간의 전유물?
사회는 종종 아침형 인간을 근면하고 성공적인 사람의 전형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성과 유연성이 더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미래 인재는 저녁형 인간일 수도 있습니다.
수면 유전자: 우리는 어떻게 '타고난' 수면 패턴을 가지게 되었나?
보통 사람보다 수면호르몬(멜라토닌)이 늦게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돌연변이 수면 유전자 CRY1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수면 패턴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저녁형인가 아침형인가는 9개의 수면 유전자가 14~42% 좌우하고, 나머지는 그 사람이 사는 환경에 따라 결정됩니다.
건강 위험: 저녁형 인간이 알아야 할 사실
연구에 따르면,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사망률이 높고,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으며, 우울증과 자살률도 증가(1.9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생활 패턴이 저녁형 인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에 의하면 저녁형 사망률이 10% 높습니다. 영국인 43만 명(38~73세)은 4그룹[완전 아침형(27%), 아침형(35%), 저녁형(29%), 완전 저녁형(9%)]으로 나눠 이들 중 6.5 년 뒤 사망한 1만 명을 조사해 보니 완전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사망률이 10% 높았다고 합니다. 한국 현대아산병원 연구에서도 저녁형이 심혈관질환·당뇨병 확률이 1.7배 높고 근육감소증은 3배 많았습니다. 단순히 몸만 나빠지는 계 아니다. 5,632명 대상 국내 대학생 연구에서는 저녁형에서 우울증·자살률이 1.9배 높았다. 조사 결과, 잠자면서 숨이 거의 멈추는 수면무호흡 증상은 저녁형에 월등히 많았습니다.
진화적 필요성: 왜 여전히 저녁형 인간이 존재할까?
구석기시대 하즈다 부족의 연구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아침형과 저녁형 모두가 필요했음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수면 패턴은 부족이 밤낮으로 경계를 유지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진화적 유리함을 제공했습니다.
저녁형에서 아침형으로의 전환 가능성
유전적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수면 타입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정은 우리의 내부 생체시계, 즉 순환 리듬에 영향을 줌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생체시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이는 우리의 수면 패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바깥시간 확인 장치: 태양 빛의 세기를 통해 시간을 인식하고, 우리 몸이 외부 환경에 맞춰 조절되도록 합니다.
- 호르몬 송신장치: 외부 시간에 따라 우리 몸에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 24시간 주기 스톱워치: 일정한 시간 주기를 유지하며,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과 수면 패턴을 조절합니다.
수면 형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생성되는 수면호르몬(멜라토닌)의 분비 시간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호르몬은 아침형(일찍), 중간형(적절한 시간에), 저녁형(늦게)에 따라 분비 시간이 달라집니다.
** 아침형으로 전환하는 방법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수면 패턴을 점차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아침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 태양 빛 노출 증가: 낮 동안 태양 빛에 더 많이 노출되면 생체시계가 리셋되어 아침에 더 일찍 깨어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 유지: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사례로, 2018년 미국 버클리대학 연구진은 수면 문제가 있는 저녁형 청소년 176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중요성, 햇볕 쬐기 등에 대한 심리 교육을 주 1회 50분씩 실시했습니다. 9개월 후, 참여자들은 낮 시간의 졸림 현상과 우울증이 각각 22%, 17% 줄어들었습니다.
저녁형 인간의 생존 전략
저녁형 인간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요한 창의성과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밤은 낮보다 찬란하게 채색되어 있다"라고 말한 빈센트 반 고흐처럼, 저녁형 인간도 자신만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올빼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글이었기도 합니다.
** 우리기 다루는 메인 주제가 줄기세포 치료이므로, 수면과 줄기세포 치료의 연관성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에 정상적인 수면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부족은 삶의 질을 매우 떨어트립니다.
이때 줄기세포 치료를 하면 꿀잠을 잘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우리의 닥터 담이 말해주는 YOUTUBE 동영상도 참고하세요. 추가적인 궁금증은 우리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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